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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콜 시장(Call Market), 콜 론(Call Loan), 콜 머니(Call Money) 설명

by 안산불가사리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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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콜시장(Call Market), 콜 론(Call Loan), 콜 머니(Call Money), 콜 금리(Call Rat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설명에 앞서 짧은 설명을 하자면 개인들은 돈을 빌릴 때 은행에 빌립니다. 근데 은행들은 개인에게 빌릴 수도 없기 때문에 다른 금융기관에게 빌려야 됩니다. 이를 위해서 만들어 진게 콜시장입니다. 

1. 콜 시장(Call Market)

콜시장(Call Market)은 금융기관 간에 자금을 차입하거나 대여하는 시장, 즉 쉽게 말해 단기 자금 거래 시장입니다. 최대 90일 이내의 단기 자금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래가 거의 전화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콜 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러한 시장이 형성된 이유로는 예금자를 상대로 예금을 받고 대출자를 상대로 대출을 하면서 자금이 변동하게 되는데 이때 부족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한 자금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 자금 거래시장이 만들어졌는데 이게 콜 시장입니다.

콜 시장에 자금이 부족해지면 중앙은행이 나서 자금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주로 익일물(다음 날 상환)과 1일물(Over night, 자정이 넘어가기전 상환)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이유로는 단기 자금 시장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콜 거래의 최소 거래 금액은 1억원입니다. 그래서 거래단위로는 억원을 이용합니다.

 

콜 시장에서는 담보 제공 여부에 따라 담보콜과 무담보콜(신용콜)로 나뉘는데 밑에서 후술하겠습니다.

 

2. 담보콜(Collateralized Call), 무담보콜(신용콜, Uncollateralized Call)

-담보콜(Collateralized Call)

자금을 차입(빌릴 때)할때 차용(대여, 빌려주다)하는 금융기관에게 담보를 제공하는 것을 담보콜이라고 합니다.

이때 담보는 당연하게도 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제공받은 담보를 통해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합니다.

금융자산을 보통 담보로 제공받게 되는데 대표적으로는 국채, 회사채, 기타 금융자산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무담보콜이 많이 쓰입니다. 그래도 존재하는 이유는 신용도가 낮은 금융기관들이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무담보콜(신용콜, Uncollateralized Call)

자금을 차입(빌릴때)할때 차용(대여, 빌려주다) 하는 금융기관에게 신용을 믿고 빌려주는 것을 무담보콜이라고 합니다.

콜거래의 대다수는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절차가 간단해 거래를 빨리 할 수 있고, 담보 설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담보 설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담보콜은 담보를 제공받지 못해 대여해주는 기관이 리스크를 지게 됩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신용도 있는 기관)끼리 거래해야 되기 때문에 신용콜이라고 불립니다.

 

3. 콜 론(Call Loan), 자금공급자

콜 론(Call Loan)기관은 자금을 대여해주는 기관입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는 기관 즉, 은행, 보험회사, 금융투자회사들이 해당됩니다. 콜 론(Call Loan)역할을 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금을 시장에 공급해주기 때문에 자금공급자에 해당됩니다.

 

4. 콜 머니(Call Money), 자금수요자

콜 론(Call Money)기관은 자금을 차입하는 기관입니다. 보통 단기적인 자금 부족이 생긴 즉, 자금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기관들이 콜 시장을 통해 단기 자금 부족을 해결합니다. 하지만 자금부족을 해결하는 대신 이자를 콜 론(Call Loan)기관에 지급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자금을 해결하고 나면 콜 머니(Call Money)기관 내부의 자금은 줄어들게 됩니다. 시장에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이기 때문에 자금수요자에 해당됩니다.

 

5. 콜 금리(Call Rate), 콜 시장 평균이자율

콜 시장(Call Market)에도 시중 금리처럼 콜 시장(Call Market) 평균금리가 존재합니다. 이를 콜 금리(Call Rate)라고 부릅니다.

콜 금리(Call Rate)는 무담보 익일물 콜 금리(다음 날 상환하는 조건 금리)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와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조정하여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콜 시장의 자금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하지만 기준금리와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공개시장운영(Open Market Operations)을 통해 조정합니다. 콜 금리(Call Rate)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반영되는 중요한 지표로서 활용되기도 합니다. 

 

6. 공개시장운영(Open Market Operations, OMO)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조절하기도 하는데 유동성 공급과 유동성 흡수 두 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유동성 공급으로는 환매조건부 채권 매입(RP 매입)과 대출이있습니다.

유동성 흡수로는 환매조건부 채권 매도(RP 매도)와 채권 발행(채권은 자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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