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의 정의와 빅맥지수와의 관련성

환율은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들어봤을 단어입니다.

환율이 오를때의 장점과 단점, 환율이 내릴때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환율과 빅맥지수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환율의 정의

기본적으로 환율이란 두 나라의 화폐를 교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상품에 가격을 붙여 화폐와 교환하듯 화폐끼리 교환할때는 화폐끼리 교환비율을 정하여 화폐를 교환합니다. 하지만 환율은 교환하는 두 나라 사이에 협의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수요와 공급에 논리로 시장참여자들의 가치평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화폐의 가격을 결정하는 결정권자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율의 표시방법은 1단위라는 기준을 어떤 국가에 화폐로 하냐에 따라 다르게 불립니다. 1단위 기준이 되는 화폐를 보통 기본 통화, 기본 화폐라고 부릅니다. 외국화폐 1단위를 자국화폐 단위로 지불하는 방식을 직접 표시 환율(자국 화폐 표시 환율, Direct Quotation)이라고 정의합니다.

 

반대로 자국화폐를 1단위로 외국화폐를 지불하는 방식을 간접 표시 환율(외국 화폐 표시 환율, Indirect Quotation)이라이라고 정의합니다.

 

 

2. 환율 상승,하락의 장점과 단점

환율이 오르면 대기업의 수출이 활발해집니다. 왜냐하면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우리 화폐의 가격이 떨어져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에 가격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환율이 오르면 원료나 부품소재등을 가져오는 중소기업들에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고 서민들의 경우 수입제품들이 비싸지기 때문에 물가상승을 겪게 됩니다. 한마디로 환율에 상승은 대기업만이 거의 이익을 봅니다. 특히 수입제품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경우 더 큰 타격을 겪게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가면 대기업의 경우 수출이 어려워지고 원료나 부품소재를 가져오는 중소기업들과 서민들이 생활이 좋아집니다.

 

3. 환율 관련 용어 정리

환율에 관해 공부하다보면 여러 용어들을 접하게 됩니다. 이 용어들은 한번알아보겠습니다.

 

평가절상 : 환율이 하락했을때 사용됩니다. 그 이유는 환율이 하락했다는것은 자국화폐가 가치가 상승하여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환율하락에서 환율은 외국화폐기준이기 때문에 외국화페의 가치가 떨어졌다 이해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평가절하 : 환율이 상승했을때 사용됩니다. 그 이유는 환율이 상승했다는것은 자국화폐가 가치가 하락하였다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환율하락에서 환율은 외국화폐기준이기 때문에 외국화페의 가치가 상승했다고 이해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달러 원 환율, 원 달러 환율 : 달러 원 환율은 미국 달러를 1단위로 했을때, 원화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예시) 달러 원 환율 1달러 : 1300원, 원 달러 환율 1원 : 0.0007692308달러

 

기본 화폐 (기본 통화)  :  일반적으로 1단위 기준이 되는 화폐입니다

 

가격 화폐(가격 통화) : 기본 화폐의 가격을 나타내는 화폐입니다.

 

기축통화 :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의 중심이 되는 통화 대표적으로는 달러가 이에 속합니다.

 

통화코드 : 세 가지 문자부호로 이루어져있다. 항상 기본통화 가격통화 순으로 해야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시) USD-KRW

 

4. 빅맥지수

맥도날드에 빅맥을 이용한 지수입니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부터 발표하고 있습니다.

구매력을 평가하기 위해 쓰입니다. 빅맥이 3달러이고 원화가 1306원이라면 한국의 빅맥가격은 3918원이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빅맥을 3800원에 판매한다면 미국보다 한국에 빅맥가격이 118원 싸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식으로 예를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3달러(미국빅맥가격) / 3800원(한국 빅맥가격) = 1260원(빅맥지수)

 

1260원(빅맥지수) / 1300원(실제환율) = 0.96원

 

결국 구매력을 평가하는 빅맥지수의 의하면 원화는 4퍼센트 미국달러보다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결과가 1를 넘어간다면 고평가 되었다가 보면 됩니다.

 

이 빅맥지수를 활용하여 원화가 저평가 되었는지 고평가 되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