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EPS, BPS, ROE 지표들의 의미

주식투자를 한번쯤 해보신 분들이나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들어봤을 PER, EPS, BPS, ROE, PBR 등의 지표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ER, EPS, BPS, ROE, PBR같은 지표들의 사용 목적은 주로 주가의 예측을 위해, 또는 연구목적으로 흔히 사용되곤 합니다.

 

1.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

가치투자를 하는 가치투자자들이 애용하는 지표로 주가수익비율, PER이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주가수익비율을 구하기 위한 지표라서 공식도 주가와 주당순이익을 이용합니다.

 

주가 / 주당순이익 = PER(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누는 특징때문에 낮을수록 좋습니다. 흔히 이렇게 PER이 낮은 주식을 저PER주, PER이 높은 주식을 고PER주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저PER주라고해서 다 좋은건 아닙니다. 금융주나 건설주 등의 경우 원래 업종자체가 PER이 낮은 경향이 있어 업종의 적정 PER을 고려하여 투자결정을 내려야합니다.

 

요즘은 올해말 주가를 예상하기위해 증가사들이 제공하는 추정PER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추정PER의 경우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2.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EPS)는 이름 그대로 1주당 순이익을 뜻합니다. 그래서 공식도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누어서 계산합니다.

 

당기순이익 / 주식수 =  EPS(주당순이익)

 

당연하지만 주당순이익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의 경우  업종에 관계없이 높을수록 좋은 특징과 PER을 계산할때 이용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BPS(주당순자산, Book-value Per Share)

만약 기업이 파산했을때 기업의 소유주인 주주에게 자산을 분배할경우 1주당 금액을 알려주는 지표가 BPS, 주당순자산 입니다. 한마디로 청산가치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기업 순자산(자산-부채) / 발행주식수 = BPS(주당순자산)

 

자산에서 부채를 빼는 이유는 청산가치를 구하기 위해서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BPS도 EPS와 마찬가치로 높을수록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현재의 가치만을 계산하기 때문에 미래의 가치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to Book Ratio)

PBR, 주가순자산비율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BPS를 응용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누어서 계산합니다.

 

주가 / 주당순자산 = PBR(주가순자산비율)

 

기본적으로 PBR이 1이면 청산가치가 주식가치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낮을수록 좋습니다. 옛날에는 PBR이 0.8이하면 매수를 권장하였지만 요즘에는 0.7이하이면 매수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PBR이 낮다고해서 무조건 매수하는 맹신은 피해야 합니다. PBR이 2를 넘기는 기업을 매수하신다면 업종 평균과 성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매수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ROE(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은 1년간 벌어들인 수익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경영효율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지를 ROE, 자기자본이익률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  ROE(자기자본이익률)

 

이 지표는 예시를 들어 설명 하자면 기업이 20%의 자기자본이익률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100억의 자본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20억의 이익을 냈다는 걸 보여주는 말그대로 자기자본대비 이익률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그러므로 이 ROE가 높을수록 좋은기업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ROE를 가진기업은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기업일 수도 있으므로 유의하시고 매수를 고려해야합니다. ROE의경우 12%정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봤을때 주가상승률이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지표들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유의미하다고 생각되는 지표들을 적절히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